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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VS 유벤투스 프리뷰: 여유로운 고양이와 절박한 쥐가 만들어낸 네 가지 관전 포인트

라모스와 디발라의 결장

 

2차전에는 레알 수비진의 핵심인 세르히오 라모스와 유벤투스 공격진의 핵심인 파울로 디발라가 각각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결장한다.

 

설상가상 레알은 최근에 나초 페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했기에 헤수스 바예호가 라모스 대신 선발 출전할 듯하다. 이번 시즌 바예호는 출전한 경기에서 대부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중 볼에 약점이 있는 수비수다. 유벤투스가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린다면 승산이 있다.

 

물론, 최소 3득점 이상이 필요한 유벤투스 입장에서 디발라의 결장은 뼈아프다. 디발라의 기술력은 약해진 레알 수비진에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발라가 출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유벤투스에 득이 될 수도 있다. 디발라와 이과인의 조합이 생각만큼 좋지 않은 까닭이다.

 

디발라의 기량을 극대화하려면 장신에 상대의 강한 압박을 버텨줄 수 있는, 몸싸움에 강한 공격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과인은 이런 유형의 선수가 아니기에 두 선수는 생각만큼 좋은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

 

차라리 유벤투스는 좌우 측면에서 레알 수비진을 공략하면서 이과인에게 많은 슈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위협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 레알 수비진은 중원 장악을 돕기 위해 라인을 올리는데, 유벤투스가 빠르고 간결한 역습 중심의 축구를 구사한다면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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