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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내가 바르사 간다고?”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리즈만은 1억 유로(한화 약 1,313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있다. 적잖은 돈이지만, 오늘날 이적 시장의 상황과 그리즈만의 가치를 고려하면 높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 영입에 적극적인 듯하다. ‘카탈루냐 라디오’를 비롯한 다수의 카탈루냐 언론은 그리즈만이 바르사와 계약을 맺었고 다음 시즌부터 바르사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 ‘텔레풋’과 인터뷰한 그리즈만은 해당 사실에 대해 “그 정보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지만,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거취는 월드컵 이전에 정할 것이다. 그때는 프랑스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전에 거취를 정하려는 이유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전념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이 프랑스 공격수의 최종 목표는 발롱도르 수상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고 리그 우승도 어렵다. 그리즈만이 잔여 시즌 동안 맹활약해도 올해 발롱도르 수상은 어렵다.

 

하지만 대표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다면 정규 시즌의 실패를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다. 단,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지금처럼 거취 문제가 계속 제기된다면 경기에 집중하기 어렵다.

 

따라서 그리즈만은 자신의 미래를 일찍 정해 대회 기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미리 제거하려는 듯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