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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인종차별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3라운드… 세 개의 관전 포인트

김진현, 가시와 서포터들과 충돌

 

지난 10일 (한국 시간) 가시와 레이솔과 세레소 오사카 경기는 인종 차별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세레소의 주전 골키퍼 김진현이 경기 도중 가시와 서포터와 충돌한 것. 문제의 상황은 후반 34분에 벌어졌다. 김진현이 심판에게 두 손을 눈 끝에 갖다 대며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고 항의했다.

 

주심은 김진현을 진정시켰고, 가시와의 주장 오타니 히데카즈와 코치진까지 달려와 서포터들에게 야유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이후 김진현은 일본 ‘닛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 서포터의 얼굴을 똑똑히 기억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구단 수뇌부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조사에서 김진현이 항의한 내용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클럽 관계자들은 추가 조사를 약속했다.

 

한편, 세레소는 이번 경기에서도 1:1로 비겨 리그 첫 승리를 놓쳤다. 세레소는 현재 3경기 연속 무승부 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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