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2018 K리그1 프리뷰] 세 가지 키워드로 분석해보는 포항의 2018년

2. 변혁

 

2017시즌을 끝마친 포항은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단행했다. 기존 선수단에서 절반 이상을 바꿨다. 팀 내 득점, 도움 1위였던 양동현과 손준호를 보냈다. 그리고 용병 3인방 룰리냐와 무랼랴, 완델손과 모두 이별을 택했다. 측면에서 제 몫을 해준 심동운은 국방의 의무를 위해 떠났다. 롱 드로잉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보민은 성남FC로 이적했다.

 

그리고 새로운 선수들로 빈자리를 채웠다. 경남FC 승격 주역이자 2017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수상자 정원진을 임대 복귀시켰다. 그리고 광주FC의 공격 듀오 송승민과 김민혁을 데려왔다. AFC U-23 대표팀 출신인 국태정과 이근호를 품에 안았다. 아시아 쿼터인 채프만을 비롯해 용병 4자리를 모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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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 포함 23명이 새로 들어오고 21명이 나가는 팀을 갈아엎는 수준의 변화를 택한 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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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 아니면 도

 

선수단의 큰 변화를 단행한 최순호 감독이다. 지난 시즌 공격 중심 양동현, 손준호는 모두 팀을 떠났다. K리그 득점 2위, 도움 1위였던 두 선수의 공백이 클 것이다. 김광석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경기력이 미지수일 포항이다,

 

너무 큰 폭의 리빌딩을 가졌다. 주장 ‘김광석’조차 인터뷰에서 큰 변혁이라 언급했다. 이제 온전히 최순호 감독의 몫이다. 전통 강호인 K리그 최고의 팀 포항을 되살려야 한다.

 

하지만 변화의 폭이 너무 크다. 공격의 주축이 모두 떠났다. 리빌딩의 해라고 해도 너무 낯설고 거친 변화다. 1군 스쿼드를 거의 모두 갈아 치웠다. 이적생의 활약과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이 너무나도 중요할 포항이다.

 

최순호 감독의 전술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시즌이다. 주축을 내보내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다면 지도력을 인정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비판 받을 포항이다. 명가의 부활은 최순호 감독에게 달렸다.

 

[사진 출처=포항 스틸러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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