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포르투 대파… 클롭 “선수들이 즐겼다는 점이 중요”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가 FC 포르투를 완파했다.

 

리버풀은 포르투의 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이날 마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5:0으로 완승했다. 사실상 8강에 진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기 이후 인터뷰 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완벽한 경기였냐는 질문에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며 선수들이 매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고 적절한 순간마다 올바른 판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은 경기를 즐겼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오늘 밤 아주 멋진 장면을 많이 봤는데, 이런 결과는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할 때만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앤드류 로버트슨과 마네, 피르미누의 맹활약을 극찬했다.

 

리버풀은 다음 달 7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