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무리뉴 “내가 유망주 죽인다고? 래쉬포드 봐라”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커스 래쉬포드를 극찬했다.

 

무리뉴는 유망주보다 검증된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제시 린가드(만 25살)와 로멜루 루카쿠(만 24살) 같은 비교적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기도 하지만, 네마냐 마티치와 알렉시스 산체스(만 29살) 같은 베테랑을 영입했으며 안토니오 발렌시아(만 32살) 같은 노장들을 중용하고 있다. 특히, 기대주인 래쉬포드는 산체스와 루카쿠, 앤서니 마샬과 경쟁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래쉬포드는 자리잡을 수 있을까. 무리뉴의 대답은 ‘그렇다’였다. 토트넘 홋스퍼 FC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 회견에 참석한 그는 “래쉬포드의 이야기는 꽤 흥미롭다. 그는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출전 기회를 잡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후 ‘유망주를 죽이는 괴물’이 도착했는데도, 래쉬포드는 선발이든, 교체든 매 경기 출전하고 있다”면서 래쉬포드의 재능을 극찬했다.

 

계속해서 “래쉬포드는 엄청난 경험을 쌓고 있다. 놀라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산체스와 루카쿠, 마샬 등과 경쟁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한 래쉬포드는 13경기만을 선발 출전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