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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루스 “비니시우스는 레알의 미래”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역대 최강의 캐논 슈터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후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치켜세웠다.

 

비니시우스는 지난여름 레알이 플라멩구에 4000만 유로라는 거액을 지불하고 데려온 유망주다. 2000년 태생으로 2017 남미 U-17 챔피언십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상을 석권하는 등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며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현지에서는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주목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설 카를루스 역시 이런 의견에 동의했다. 상파울루에서 열린 자선 경기 후 카를루스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매우 크고, 팬들은 많은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나는 비니시우스가 곧 레알의 우상이 되리라고 확신한다”라며 후배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비니시우스가 어리다는 이유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알에서의 생활은 비니시우스가 선수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성장을 위해 플라멩구로 재임대 보낸 상태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플라멩구에서 32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2019년 7월까지 플라멩구 잔류가 가능하지만 레알의 요청이 있을 시 조기에 이적할 수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