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클롭 “리버풀은 수비 축구를 지향한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수비지향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23일 (한국 시간)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 있다가 5분 만에 내리 3실점을 허용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에 지속적인 수비적인 문제가 발생하자 클롭은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날 스완지 시티 FC를 상대한 리버풀은 측면에서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비상황 시 선수들끼리 협력 수비를 통해 상대를 제압했다. 리버풀은 5:0으로 대승했다.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클롭은 “우리는 수비적인 접근을 하는 팀”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4-5-1 포메이션은 선수들이 수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한다. 공격지향적인 선발진이었음에도, 수비에 개입하지 않은 선수는 없었다”며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수비는 모든 것의 근본”이라며 당분간은 지금처럼 수비를 최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리버풀은 리그에서 23실점을 허용했다. 이는 아스널과 동률로, 상위 7개의 팀 중 최다 실점이다. (1위 맨체스터 시티 FC-12실점,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16실점, 3위 첼시 FC-14실점, 5위 토트넘 홋스퍼 FC -20실점, 7위 번리 FC-17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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