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엘 클라시코 프리뷰: 끝내려는 바르사와 절실한 레알

호날두 VS 메시, 벤제마 VS 수아레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로 이적한 이후 엘 클라시코는 단순한 더비 경기가 아닌, 세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경기가 됐다. 현재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전성기 시절의 기량이 아니지만, 이들의 대결은 여전히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만큼 두 선수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현재까지 엘 클라시코에서 총 24골을 넣은 메시는 더비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17득점을 기록한 호날두는 1득점을 추가하면 레알의 전설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호날두는 최근 5경기(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FIFA 클럽 월드컵 포함) 중 5득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디 스테파노의 기록은 물론, 메시와의 기록을 좁힐 수 있는 상황.

 

이번 시즌 리그 14득점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왕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 우승은 물론 득점왕 경쟁을 끝내고자 할 것이다.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던 카림 벤제마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시즌 벤제마는 리그 11경기 중 2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엘 클라시코 통산 8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바르사에 강하다.

 

수아레스도 마찬가지. 이번 시즌 초반 부진했음에도 최근 5경기 중 4득점을 기록하며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엘 클라시코 통산 4득점을 기록 중이다. 물론 벤제마보다 치른 경기 수가 적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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