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독일의 전설적인 선수 로타어 마테우스가 유벤투스 FC의 전력이 예전보다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 ‘더 선’에 기고한 마테우스는 토트넘 홋스퍼와 UEFA (유럽 축구 연맹) 챔피언스 리그 (이하 ‘챔스’) 16강에서 만난 유벤투스의 전력이 “지난 몇 년간 세리에A를 정복했던 압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다른 구단들의 전력이 좋아진 것도 있지만, 유벤투스 전력이 약해진 것을 간과할 수 없다”며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다니 알베스의 공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벤투스의 수비진은 지난 시즌만큼 안정적이지 않다. 이것은 해리 케인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수비력 자체만 놓고 보면 유벤투스는 보누치와 알베스의 공백이 크지 않다. 문제는 기초 빌드업과 공격 전개. 최후방에서부터 공격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선수가 적다.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챔스 조별 라운드에서 6경기 동안 7득점을 넣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 곤살로 이과인은 챔스만 가면 ‘새 가슴’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회 통산 71경기에 출전해 20득점을 넣었지만, 16강 이후 치른 경기에서 4득점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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