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선방한 우라와, 마무리를 못 한 알 힐랄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아시아 정상의 클럽을 가리는 2017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이 한국 시각 19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펼쳐졌다.

 

킹 파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이 날 경기에서는 홈팀 알 힐랄이 원정팀 우라와 레즈와 1:1로 비겼다. 우라와는 원정에서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실리 있는 결과를 얻었다.

 

선제골을 득점했던 팀은 원정팀 우라와였다. 왼쪽 수비수 하파엘 시우바가 공격 가담 이후 날카로운 재차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알 힐랄이 실점 이후 연이은 공세를 퍼부으며 우라와를 압박했고, 결국 이번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인 오마르 크리빈의 동점골로 균형의 추를 맞췄다.

 

이후 후반 내내 홈팀 알 힐랄이 파상공세를 쏟아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치를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알 힐랄은 무려 20차례의 슈팅, 그중 6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볼 점유율도 65%를 넘기며 경기 전반을 주도했다. 하지만 이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얻어낸 결과는 1:1 무승부, 알 힐랄이 두고두고 아쉬울 결과였다.

 

이번 1차전 무승부가 더욱 우라와에 유리한 이유는 우라와가 홈에서 아주 강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치러진 총 6차례의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홈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우라와였다. K리그 클래식의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역시 별다른 힘을 써보지 못하며 각각 5:2, 3:0으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근 법, 우라와의 첫 홈경기 패배가 결승전이 될 수도 있다. 2차전 경기를 통해 홈 징크스가 강한지, 알 힐랄의 의지가 더 강한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차전 경기는 우라와의 홈구장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한국 시각 25일 저녁에 펼쳐진다.

 

[사진 출처=A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