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브라질의 신성 링콘이 CR 플라멩구 1군에 승격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떠오르는 브라질의 신성 링콘의 플라멩구 1군 승격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링콘은 프랑스의 아맹 구이리와 독일의 얀-피에트 아르프 등과 함께 지난 U-17 청소년 월드컵을 빛낸 선수다. 넓은 골격과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자신만의 스텝을 가져가는 링콘은 모처럼 등장한 정통 브라질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멩구는 1군에 승격해서 기회를 잡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링콘의 호흡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지난 U-17 남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영혼의 단짝에 가까운 호흡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비니시우스는 7득점을, 링콘은 5득점을 기록하며 조국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최고의 스타가 된 비니시우스는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 지었다.
한편, 지난해 플라멩구와 프로 계약을 맺으며 3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는 링콘은 레알과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마르카’는 비니시우스 영입을 통해 좋은 관계를 맺은 레알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양측 모두 치열할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두 구단 모두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만큼 링콘의 영입은 필수다.
참고로 레알은 링콘뿐만 아니라 구이리 영입도 노리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그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만약 링콘이 바르사 이적을 선택한다면, 레알은 구이리 영입에 더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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