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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시즌 12호 도움.. 생애 첫 개인 타이틀 정조준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FC서울의 윤일록이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 생애 첫 개인상 수상에 다가가고 있다.

 

윤일록은 울산과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 45분 데얀의 골로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 왼쪽에서 중앙으로 서서히 들어오던 윤일록은 가운데로 쇄도하는 데얀에게 패스했고 데얀은 오른발을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고 주심은 VAR 판독에 들어갔다. VAR 이후 득점으로 인정되며 윤일록은 도움을 쌓는 데 성공했다.

 

윤일록은 시즌 초부터 꾸준히 도움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코바의 영입 이후 주 포지션인 왼쪽 윙 대신 오른쪽 윙으로 출전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경쟁자인 염기훈이 윤일록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최근 다시 폼을 회복해 도움왕 경쟁의 주도권을 잡았다. 다시 왼쪽 윙으로 출전하게 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도움왕 경쟁자인 염기훈과 손준호는 10도움에 도달한 이후 더 이상의 기록을 쌓지 못한 상태. 윤일록의 생애 첫 개인상 타이틀이 어느덧 성큼 다가온 듯하다.

 

[사진 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