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희망을 보여준 이래준의 첫 선발 데뷔전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이래준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하위 스플릿 1라운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포항의 주포인 양동현 대신 신인 이래준이 선발로 나선 것이었다. 9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양동현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였다. 2015년 동래고를 졸업하고 바로 2016년 포항에 입단한 이후 교체로만 2경기를 나섰던 이래준에게는 첫 선발 기회였다.

 

이래준은 신인다운 과감함으로 인천의 골문을 노렸다. 192cm의 큰 키를 활용해서 제공권 다툼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볼 컨트롤, 오프더볼 움직임을 앞세워 좌우에 위치한 김승대와 심동운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특히 전반 18분, 오프사이드로 무산되었던 역습은 이래준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로도 이래준은 포항의 미드필더진과 공격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주도하다 전반 35분, 양동현과 교체를 하며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팀이 주도권을 쥔 채 인천을 공략하고 있었던 데다 본인 역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괜찮은 활약을 선보였던 만큼 가능성을 증명한 경기였다.

 

한편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의 승리로 12승 7무 15패(승점 43점)의 기록으로 하위 스플릿 1위를 유지했다.

 

[사진 출처=포항 스틸러스 공식 SNS 계정]